2017/01/06 - [좋아함] - (손석희-앵커브리핑) 17.01.05.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그때도 지금도…"스스로 탈출했을 뿐" "저희는 구조된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탈출했다고 생각합니다." 3년 만에 어렵사리 입을 뗀 생존 학생들의 말은 그랬습니다. 누구도 나서 지켜주지 않았던 처절했던 순간…. 그들은 그렇게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돌이켜보면… 그 아이들이 세상으로 나온 이후엔 암흑 같은 트라우마에서, 혹은 살아왔다는 미안함에서 구조됐을까…. 그 절체절명의 순간 들려왔던 첫 번째 음성… "움직이지 말라" "가만있으라" 그리고 1000일 동안 이어진 세상 한쪽의 목소리들… 그것은 단지 가만있으라는 말보다 더욱 실망스럽고 때로는 공포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대통령은 한 번의 담화..
2017/01/04 - [좋아함] - (손석희-앵커브리핑) 17.01.04. 다시금 배달된…'1945만원'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청소년 시절의 필독서…그러나 이제는 아스라해진 헤르만 헤세의 은 기존의 세상에서 새로운 세상으로의 깨침을 그렇게 말했지요. 오늘(5일)의 앵커브리핑은 그러나 그렇게 철학적이진 않습니다. 보다 작게 소박하게 말씀드릴까 합니다. 양손에 쏘옥 들어오는 이 작은 달걀의 의미는 무엇일까. 누군가에게 달걀은 가난이었습니다. 시인 김수영은 가난을 면해보려 닭을 키웠습니다. "인제 석 달만 더 고생합시다. 닭이 알만 낳게 되면 당신도 그 지긋지긋한 원고료 벌이 하지 않아도 살 수 있게 돼요" 아내의 말을 들은 시인은 사람은 굶어도 닭은 굶길 수가 없어. 종종걸음을 쳤습니다. ..
2017/01/04 - [좋아함] - (손석희-앵커브리핑) 17.01.03.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시청자 여러분, 오늘(4일)은 여러분과 고민을 좀 나눌까 합니다. 기억하시겠지요. 재작년 말 한일 간 위안부합의가 이뤄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에 사시는 한 시청자께서 일본의 돈 십억 엔은 받을 수가 없다며 현금 1020만 원을 저희에게 보내오셨습니다. 그 돈을 밀알로 해서 모금운동이라도 해달라는 의견이었지요. 저희는 언론사가 모금의 주체가 되기가 참 어렵다, 법적으로 그렇게 돼 있다고 말씀드리고 정중하게 되돌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시는 이 사진. 수요 집회가 꼭 25주년을 맞은 오늘, 그 때의 그 시청자께서는 또다시 저희에게 돈이 든 봉투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함께 들어있었던..
석희옹의 앵커브리핑은 내용이 진짜 좋은 것 같음.앞으로 시간날때마다 (되도록이면 매일)두번씩 보고 리뷰해야지... "모든 것이 저로부터 비롯된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비우라고 합니다." "그러나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듣지 않을까.. 반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면, 욕심과 집착으로 비쳐지진 않을까" 지금으로부터 13년전, 헌정사상 첫 탄핵안 가결 이후에 민심의 거센 역풍을 맞았고,그래서 더더욱 억울했을 법 한 당시 대통령의 말은 그랬습니다.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리던 이른바 '유폐(아주 깊숙히 가두어 둠)기간' 동안에,기자들을 만나 그가 내놓았던 말은 '춘래불사춘' 탄핵소추를 받은 대통령으로서는 뭐라 말 한마디 하기에도 살얼음판 위를 걷는 느낌을 주는 마치 '겨울'같은 날들이어서 그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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